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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발열을 줄이기 위해 해본 것들

아이패드로 오래 작업할 때 발열을 줄이기 위해 해본 것들

아이패드로 그림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에 닿는 부분이 따뜻해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오래 사용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캔버스를 크게 열어놓고 작업하거나 브러시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확실히 열감이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영상 편집을 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 영상을 불러오고 자르고, 효과를 넣고, 미리보기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패드가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작업실 자체가 더우니까 아이패드까지 뜨거워지면 괜히 신경이 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작업을 잠깐 멈추면 되겠지 했는데, 하루에 몇 시간씩 아이패드로 작업하다 보니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가 작업하면서 굳이 켜놓을 필요가 없는 기능은 뭘까?”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패드 설정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나 영상 편집처럼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확인해볼 만한 부분들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면 왜 뜨거워질까?

아이패드가 따뜻해지는 것 자체가 꼭 이상한 현상은 아닙니다.

특히 프로크리에이트처럼 그림을 그리는 앱에서는 화면에 그리는 동작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고, 캔버스의 크기나 레이어 수, 브러시의 종류에 따라서도 기기가 처리해야 할 작업량이 달라집니다.

작업하는 동안 화면을 계속 켜놓고 있는 데다 Apple Pencil로 선을 그리고, 여러 레이어를 오가고,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패드 내부에서는 계속 많은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영상 편집은 더 많은 처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고해상도 영상을 불러와서 자르고 붙이고, 색상을 조정하거나 효과를 적용하고, 타임라인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아이패드가 상당한 작업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영상을 최종 파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는 평소보다 발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로 작업하다가 조금 따뜻해졌다고 해서 바로 고장이나 이상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충전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생긴다면 작업 환경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작업에서 발열이 신경 쓰였던 순간

제가 아이패드를 가장 오래 사용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그림을 그릴 때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캔버스를 열어놓고 작업하다 보면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작업 시간이 길어지고 레이어가 많아지면서 여러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패드 뒷면에서 따뜻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캔버스를 크게 만들어놓고 작업하는 경우에는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패드가 오래돼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아이패드라도 간단한 스케치만 할 때와 큰 캔버스에서 여러 작업을 할 때의 온도가 꽤 다르더라고요.

결국 기기의 문제만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작업 중 아이패드가 뜨거워졌을 때 무조건 설정부터 바꾸기보다는 현재 열어놓은 파일의 크기나 레이어 수, 작업 시간 등을 먼저 생각해보는 편입니다.

캔버스 크기와 레이어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다 보면 처음에는 캔버스를 크게 만드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나중에 크게 출력할 수도 있고, 작업하면서 확대했을 때도 여유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캔버스 크기가 커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레이어 수가 달라지고, 작업 과정에서 아이패드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도 많아집니다.

여기에 레이어를 계속 추가하고 복잡한 브러시를 사용하면 작업량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조건 큰 캔버스를 만드는 것보다는 최종적으로 어디에 사용할 이미지인지 먼저 생각하고 필요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편합니다.

SNS에 올릴 이미지인지, 디지털 파일로 판매할 것인지, 인쇄할 작업인지에 따라 필요한 크기도 다르니까요.

저도 예전에는 “일단 크게 만들어놓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작업 목적을 먼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물론 큰 캔버스가 필요한 작업이라면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발열을 줄이겠다고 작업에 필요한 해상도를 억지로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필요하지 않은 작업량까지 일부러 늘리지 않는 것입니다.

영상 편집을 할 때는 발열이 더 잘 느껴집니다.

그림 작업보다 영상 편집을 할 때 아이패드의 열감이 더 신경 쓰였던 적도 있습니다.

영상 하나를 편집할 때도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원본 영상을 불러오고, 필요 없는 부분을 자르고, 자막을 넣고, 음악을 추가하고, 효과를 적용하고, 다시 처음부터 재생하면서 확인합니다.

짧은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도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죠.

특히 영상 효과가 많이 들어간 구간이나 고해상도 영상을 편집할 때 미리보기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패드가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종 영상을 내보내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패드가 뜨거워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작업을 중단하기보다는, 렌더링이나 내보내기가 끝난 뒤 잠시 쉬게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상 편집은 한 번에 끝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오래 붙잡고 있게 되더라고요.

저는 요즘 최종 파일을 내보내는 동안 다른 작업을 정리하거나 잠시 쉬는 식으로 시간을 나누려고 합니다.

충전하면서 작업하는 습관부터 확인해봤습니다.

아이패드로 작업하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충전기를 연결한 채 계속 작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마감할 때는 충전기를 꽂아놓고 그림을 그리거나 영상을 편집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작업 때문에 기기가 열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충전까지 동시에 하면 열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가 이미 뜨거워진 상태라면 가능하면 충전과 무거운 작업을 동시에 하지 않는 쪽으로 습관을 바꾸려고 합니다.

물론 작업 중 충전이 꼭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최소한 아이패드를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두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패드를 이불이나 쿠션 위에 올려놓고 작업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열이 빠져나갈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밝기도 작업 환경에 맞춰 조절하기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화면 밝기는 생각보다 자주 건드리게 됩니다.

색상을 확인하거나 작은 요소를 살펴볼 때 화면이 어두우면 답답해서 밝기를 올려놓게 됩니다.

특히 카페처럼 주변이 밝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화면 밝기를 상당히 높여놓기도 합니다.

문제는 작업이 끝난 뒤에도 그대로 두는 경우입니다.

집에 돌아왔는데도 낮에 설정해놓은 밝기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필요 이상으로 화면이 밝게 켜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작업 장소가 바뀌면 화면 밝기도 한 번씩 확인합니다.

디자인 작업을 한다고 해서 항상 화면 밝기를 최대로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색상 작업에서는 화면 밝기와 주변 조명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색상 확인이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무조건 밝기를 낮추기보다 작업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발열보다는 작업 정확도를 위해서라도 신경 쓰는 편이 좋습니다.

(저전력 모드 활용 / 화면밝기 조절은 작업 시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기능도 한 번씩 확인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작업에 필요한 앱 외에도 여러 앱을 열어놓게 됩니다.

자료를 찾으려고 브라우저를 열었다가 메모 앱으로 넘어가고, 사진 앱에서 이미지를 확인한 다음 다시 프로크리에이트로 돌아오는 식입니다.

작업이 끝났는데도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기능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백그라운드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확인하면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무조건 꺼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굳이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앱부터 정리하는 정도로 접근하는 게 편합니다.

특히 메신저나 작업에 필요한 앱까지 모두 제한해버리면 나중에 다시 설정을 찾아야 해서 오히려 번거롭습니다.

저라면 이런 설정은 발열 때문에 한꺼번에 전부 끄기보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앱부터 하나씩 정리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뜨거워졌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

아이패드 발열을 줄여주는 설정

설정 메뉴를 찾아다니기 전에 저는 이제 작업부터 잠깐 멈춥니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일단 저장하고, 영상 편집 중이었다면 작업을 저장한 뒤 무거운 작업을 잠시 중단합니다.

충전 중이라면 충전도 잠시 멈추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두고 자연스럽게 열이 내려가도록 기다립니다.

뜨거운 아이패드를 빨리 식히겠다고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는 식의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기기에 좋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작업 환경에 따라 잠시 벗겨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고 충전까지 동시에 하고 있다면 열이 빠져나가는 데 불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뜨거워졌다고 무조건 설정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 설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느낀 건 모든 기능을 꺼야 발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발열을 줄이기 위해 여러 기능을 끄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까지 전부 꺼버리면 기기를 사용하는 재미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는 필요한 기능은 그대로 두고 작업과 관계없는 부분부터 조금씩 정리하는 방법이 더 잘 맞았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앱의 백그라운드 활동을 줄이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화면 밝기를 다시 조절하고, 충전하면서 무거운 작업을 오래 이어가는 습관을 줄이는 식입니다.

이런 것들은 한 번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기보다 작업 환경을 조금씩 정리하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아이패드 발열이 심할 때 배터리 상태도 확인해보기

발열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히 여름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터리 상태나 기기의 사용 환경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괜찮았는데 최근 들어 갑자기 배터리가 빨리 줄어들면서 발열까지 심해졌다면 한 번쯤 점검해볼 만합니다.

어떤 앱을 많이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작업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아이패드가 계속 뜨겁다면 특정 앱이나 시스템 작업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최근에 설치한 앱이나 업데이트한 앱이 있는지, 특정 앱을 사용한 직후 발열이 심해지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아이패드가 오래돼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보다 실제 사용 패턴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작업용 아이패드는 주변 환경도 꽤 중요합니다.

아이패드 자체의 설정만큼이나 작업하는 장소도 중요합니다.

같은 아이패드라도 시원한 방에서 사용하는 것과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사용하는 것은 상황이 다릅니다.

특히 여름에 창가에서 작업하다 보면 화면은 밝게 해야 하고 주변 온도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기기가 쉽게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저도 작업할 때 책상 위에 아이패드를 평평하게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통풍에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작업 공간을 너무 빽빽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패드 주변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충전 케이블이 지나가는 위치도 정리해두면 작업할 때 손에 걸리는 것도 줄어듭니다.

결국 발열 관리도 거창한 방법보다는 작업 환경을 조금 편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작업을 오래 한다면 파일 관리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많이 그리는 분들이라면 프로크리에이트 안에 작업 파일이 계속 쌓이게 됩니다.

완성된 파일뿐 아니라 중간 작업본이나 비슷한 버전의 파일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 자체가 아이패드 발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 전반적인 기기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 파일을 정리해두는 습관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고 계속 쌓아두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비슷한 파일이 너무 많아져서 원하는 작업물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완성된 작업은 외부 저장공간이나 클라우드 등에 별도로 정리하고, 아이패드에는 현재 작업 중인 파일을 중심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발열 해결을 위해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작업용 기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이런 관리도 결국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뜨거워졌을 때 피해야 할 행동

가장 먼저 피하고 싶은 건 이미 뜨거워진 상태에서 무거운 작업을 계속 이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충전 중인데 영상 렌더링이나 고해상도 편집을 계속하고 있다면 잠시 쉬어가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기기를 급격하게 식히려고 차가운 물건을 직접 대거나 냉장고에 넣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패드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시스템에서 성능을 조절하거나 충전 속도를 늦추는 등의 보호 동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충전이 중단되는 등 평소와 다른 동작이 나타난다면 아이패드가 온도에 반응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설정을 계속 만지기보다 작업을 멈추고 기기의 온도가 내려가도록 기다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림과 영상 작업을 오래 한다면 결국 습관의 문제였습니다.

아이패드 발열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처음에는 특별한 설정 하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씩 살펴보니 “이것만 끄면 된다”는 방법보다는 작업하는 습관과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게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 큰 캔버스를 오래 작업하면 어느 정도 열이 생길 수 있고, 영상 편집을 오래 하면 아이패드가 따뜻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부분입니다.

그 자체를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필요 이상으로 기기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충전하면서 무거운 작업을 오래 하지 않기, 뜨거운 환경에서 작업하지 않기, 화면 밝기를 필요 이상으로 높여놓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백그라운드 기능을 정리하기.

이런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바꾸는 정도입니다.

작업용 아이패드는 결국 나에게 맞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상당히 다릅니다.

저처럼 프로크리에이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영상 편집을 주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웹서핑과 필기만 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설정을 적용하는 방법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기능은 그대로 사용하고, 작업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조금씩 정리하는 쪽이 편했습니다.

영상 편집을 할 때는 렌더링이나 내보내기가 끝난 뒤 잠시 아이패드를 쉬게 하고,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기 온도도 같이 확인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예전처럼 아이패드가 조금 따뜻해졌다고 바로 걱정하지는 않게 됐습니다.

대신 “지금 내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지?”라고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편집하다 보면 어느 정도의 발열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 큰 캔버스를 열어놓고 작업하거나 영상 편집을 오래 하는 것은 아이패드 입장에서도 꽤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니까요.

그래서 아이패드가 따뜻해지는 것 자체를 무조건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지나치게 뜨거워졌거나 충전 중 발열이 심해졌다면 잠시 작업을 멈추고 주변 환경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내가 사용하지 않는 백그라운드 기능을 정리하고, 화면 밝기를 작업 환경에 맞게 조절하고, 충전하면서 무거운 작업을 계속 이어가는 습관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아이패드가 뜨거워지면 기기 자체의 문제부터 생각했는데, 요즘은 작업 방식과 환경을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디자인 작업이라는 것도 결국 비슷한 것 같아요.

필요한 것은 남겨두고,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조금씩 덜어내는 것.

아이패드 설정도 그렇게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작업할 때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발열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사용하는 기기를 어떤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요.

요즘도 프로크리에이트로 오래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아이패드가 따뜻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예전처럼 무조건 걱정하기보다는 일단 저장부터 하고 잠깐 쉬어갑니다.

어쩌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더 오래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도 사람도 적당한 순간에 쉬게 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이패드의 발열 정도와 사용 가능한 기능은 모델, iPadOS 버전, 사용하는 앱과 작업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나 영상 편집처럼 처리량이 많은 작업에서는 기기가 따뜻해질 수 있으며,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기기가 자연스럽게 식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콤마C 스튜디오
디지털 작업을 하면서 직접 써보고,

만들어보고, 알게 된 것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