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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찾는 시간이 길어져서 노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카카오톡보다 노션을 더 자주 열게 된 이유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일정체크와 자료를 찾는 데 쓰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작업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저장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파일을 올려두고 링크를 보내면 되니까 꽤 편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프로젝트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불편한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파일보다 대화 내용이 더 문제였습니다.

파일은 원드라이브에 있었는데 내용은 카카오톡에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작업 파일은 원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수정 요청은 카카오톡으로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정이 몇 번 반복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파일은 원드라이브에 있고, 수정 요청은 카카오톡에 있고, 참고 이미지는 이메일에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최종 수정 내용이 뭐였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분명 전달받은 내용인데 찾으려면 채팅방을 한참 올려봐야 했습니다.

가끔은 이미 확인했던 내용을 또 찾아보느라 시간을 쓰기도 했습니다.

수정 요청을 찾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건 수정 요청이 흩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하고, 오후에는 전화로 이야기하고, 저녁에는 다시 메시지가 오는 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어떤 내용이 최종 요청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날도 디자인 수정 작업을 하다가 예전 요청 내용을 찾느라 카카오톡 대화를 한참 뒤적였던 기억이 납니다.

작업보다 자료를 찾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때도 있었거든요.

웃겼던 건 정작 작업은 금방 끝났는데 어떤 내용으로 수정했는지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노션으로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프로젝트별로 페이지 하나를 만들고 필요한 내용만 적어두기 시작했습니다.

작업 일정, 수정 요청, 참고 링크, 전달 파일 위치 정도만 정리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방식이었는데 의외로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히 예전에 어떤 요청을 받았는지 다시 확인할 때 훨씬 편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편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노션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도 했고,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어디에 정리했는지 다시 찾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노션 페이지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그러다 프로젝트별로 정리하는 방식이 자리 잡고 나서야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노션에 정리하는 내용

✔ 프로젝트 일정

✔ 수정 요청 내용

✔ 참고 링크

✔ 전달 파일 위치

✔ 작업 진행 상황

링크 하나로 공유하는 게 편했습니다

예전에는 파일 링크를 따로 보내고 설명을 따로 적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노션 페이지 하나를 공유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수정 내용도 같은 페이지에 정리하고 참고 자료도 함께 넣어둘 수 있으니까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도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어디에 있었지?"라는 질문이 많이 줄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변화인데 작업 흐름은 꽤 달라졌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정리 방식이었습니다

지금도 원드라이브는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일 저장 용도로는 여전히 편한 부분이 많거든요.

다만 파일만 저장한다고 해서 업무가 정리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어떤 작업을 했고, 어떤 요청이 있었고, 무엇이 최종 버전인지 함께 정리해야 나중에 다시 찾기 쉬웠습니다.

노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도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특별한 생산성 비법을 찾은 건 아니지만, 자료가 흩어져서 헤매는 시간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도구 자체보다도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두는 습관이 더 중요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