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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이미지를 만들다 보면 처음에는 “플랫 일러스트로 만들어줘”라는 짧은 문장만으로도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러 번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결과의 차이가 큽니다. 어떤 결과는 너무 사실적인 그림이 되고, 어떤 결과는 3D 아이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색상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원본에는 없던 소품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기존 이미지를 참고해서 새로운 일러스트를 만들 때는 단순히 스타일만 지정하는 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지, 어느 방향에서 보여줄 것인지, 대상 사이의 간격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까지 정해줘야 원하는 분위기에 가까워졌습니다.
제가 플랫 컬러 일러스트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을 그대로 일러스트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서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고 그것을 새로운 그래픽 언어로 다시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는 플랫 컬러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프롬프트를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프롬프트를 구성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프롬프트 하나를 복사하는 것보다 각각의 조건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면 다른 이미지에도 응용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플랫 컬러 일러스트를 만들 때 먼저 보는 것
플랫 일러스트라고 하면 흔히 색상이 단순하고 외곽선이 없는 그림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업해보면 색상보다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상의 형태와 개수입니다.
예를 들어 참고 이미지에 컵 세 개가 있다면 결과물에서도 컵 세 개가 있어야 합니다. 음식 사진이라면 음식의 종류와 개수, 생활용품이라면 각각의 물건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AI 이미지 생성에서는 이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달라집니다. 프롬프트에 스타일을 자세하게 설명하더라도 대상의 개수를 명확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비슷한 물건이 하나 더 생기거나 일부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프롬프트에서는 처음부터 주요 대상의 정확한 개수와 상대적인 크기, 방향, 실루엣, 서로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조건을 넣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에 있는 작은 소품이나 배경까지 전부 옮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이 이미지의 주인공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입니다.
사진을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 재구성하는 방식
참고 이미지를 이용할 때 제가 가장 먼저 구분하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사진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과 사진의 표현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사진에서 필요한 것은 대상의 형태나 배치처럼 시각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반면 사진 속 배경, 조명, 표면 질감, 작은 장식, 글자와 로고까지 그대로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빵 사진을 참고한다고 하면 빵의 전체적인 모양과 색상, 놓여 있는 방향 정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빵 표면의 작은 결이나 실제 사진에 들어간 접시, 테이블, 그림자까지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플랫 그래픽의 목적과도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롬프트에서도 “사진을 그대로 복제하지 말고 새로운 플랫 컬러 일러스트로 재해석한다”는 조건을 명확하게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참고 이미지는 콘텐츠의 출발점이 되고 최종 결과물은 별도의 그래픽 작업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참고하는 경우에는 원본의 이용 조건이나 라이선스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직 시점으로 바꾸면 그림이 달라진다.
이번 프롬프트에서 제가 중요하게 넣은 조건 중 하나가 perpendicular viewpoint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상을 가능한 한 정면 또는 정확한 수직 방향에서 바라보는 평면적인 시점입니다.
음식처럼 테이블 위에 놓인 대상이라면 위에서 정확하게 내려다보는 탑뷰에 가깝게 표현하고, 옷이나 포스터처럼 세로로 보이는 대상이라면 정면에서 바라보는 평면적인 구성을 사용합니다.
사진에서는 원근감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지만, 플랫 그래픽에서는 이 원근감이 대상의 형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컵의 앞부분이 크게 보이거나 접시가 기울어져 보이면 단순한 색면으로 바꾸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프롬프트에서는 기울어진 시점과 3/4 시점, 과도한 원근 왜곡을 제거하도록 지정했습니다. 대상의 구조는 유지하되 화면에서는 최대한 평평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점을 정리하면 여러 사물을 한 화면에 배치했을 때도 각각의 형태를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외곽선보다 실루엣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
일반적인 일러스트에서는 외곽선을 사용해 사물의 형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일에서는 검은색 선이나 굵은 윤곽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의 큰 색면으로 사물의 외곽 실루엣을 만들고, 필요한 경우에만 한두 개의 보조적인 색면을 추가합니다.
예를 들어 가방이라면 가방의 전체 외곽 형태와 손잡이 정도만 남길 수 있습니다. 컵이라면 컵의 실루엣과 입구처럼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 요소만 표현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이미지가 훨씬 깔끔해진다는 것입니다. 작은 선이나 표면 디테일이 많아지면 그림이 복잡해지지만, 실루엣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작은 화면에서도 대상의 형태가 쉽게 들어옵니다.
다만 단순화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둥근 도형으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사물이 가진 특징적인 곡선이나 구조는 남겨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정보만 덜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색상은 한 대상에 하나의 중심색을 둔다.
사진에서는 하나의 사물에도 여러 가지 색상이 섞여 있습니다. 빛이 닿는 부분은 밝아지고 그림자가 생기면서 같은 물체 안에서도 색이 계속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일에서는 이런 변화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하나의 주요 대상에는 하나의 대표 색상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한두 개의 보조 색면을 추가합니다. 색면 안에서는 색이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녹색 의자를 표현한다면 밝은 녹색, 어두운 녹색, 반사광을 여러 단계로 넣기보다 하나의 muted green 계열을 중심으로 전체 형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여러 개의 대상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주요 대상이 서로 구분되도록 dominant color를 다르게 설정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채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은 차분한 색상을 사용합니다.
제가 이때 선호하는 계열은 dusty coral, terracotta, ochre, mustard, olive, moss green, dusty blue, muted navy, subdued orange, faded plum, muted teal처럼 약간 톤이 낮아진 색상입니다.
색상 자체가 튀기보다는 여러 사물이 함께 있을 때 하나의 편집 디자인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자를 없애면 오히려 형태가 선명해진다.
플랫 일러스트를 만들 때 처음에는 그림자를 조금 넣어야 사물이 더 예뻐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일에서는 그림자를 넣기 시작하면 금방 입체적인 이미지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강한 그림자, 하이라이트, 반사광, 광택, ambient occlusion, 3D 렌더링 효과 등을 모두 제외합니다.
그라데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색면 안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생기면 사진이나 디지털 페인팅에 가까운 느낌이 생깁니다.
이 스타일에서는 색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색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프롬프트에 단순히 “flat color”라고 적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100% opaque”, “uniform solid color”, “no gradients”, “no shadows” 같은 조건을 함께 넣었습니다.
여러 오브젝트는 간격까지 디자인한다.
여러 사물을 한 화면에 넣을 때 의외로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것이 대상 사이의 간격입니다.
사물 각각의 그림이 잘 만들어졌더라도 어떤 것은 서로 붙어 있고 다른 곳은 지나치게 넓게 떨어져 있으면 전체 구성이 어수선해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 대상을 배치할 때는 하나의 기준 간격을 정해두고 주변의 빈 공간이 비슷하게 보이도록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프롬프트에서는 캔버스 너비의 약 3~5%를 하나의 기준 간격으로 보고, 인접한 대상 사이의 실제 빈 공간이 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지정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각형 형태의 영역을 기준으로 간격을 재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루엣의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까지의 빈 공간을 보는 것입니다.
둥근 사물과 각진 사물이 함께 있다면 단순한 중심점 계산만으로는 눈에 보기 좋은 간격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사람이 봤을 때 아이보리색 빈 공간이 비슷하게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 가장자리에서 일부를 잘라내는 이유
여러 사물이 있는 편집 그래픽에서는 모든 대상을 화면 안에 완전히 넣는 것보다 일부 대상을 가장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잘라내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미지가 작은 아이콘을 여러 개 나열한 것처럼 보이지 않고, 화면 밖으로 장면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크롭은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범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잘린 대상이 다른 대상과 겹쳐버리면 오히려 형태를 읽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프롬프트에서는 화면 위쪽이나 양쪽 가장자리에서 일부 대상이 크롭될 수 있도록 하되, 다른 대상과는 겹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조건을 함께 넣었습니다.
따뜻한 아이보리 배경을 사용하는 이유
배경은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합니다. 이번 스타일에서는 따뜻한 light-ivory 색상을 캔버스 전체에 하나의 색으로 깔아줍니다.
여기에 종이 질감이나 그레인, 얼룩, 비네팅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종이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깨끗한 디지털 그래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참고할 때도 원래 사진에 있던 테이블이나 벽, 바닥 같은 배경은 제거합니다. 배경이 복잡하면 주요 대상보다 주변 환경이 먼저 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이보리 배경을 하나의 넓은 여백처럼 사용하면 색이 있는 대상들이 자연스럽게 분리되고, 하단에 배치하는 타이포그래피도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5 포스터 구성으로 만드는 방법
최종 캔버스는 세로 4:5 비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전체 화면을 크게 보면 위쪽 약 70%는 일러스트 영역, 아래쪽 약 30%는 타이포그래피 영역으로 생각합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일러스트와 글자가 서로 경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물을 화면 아래까지 꽉 채우면 제목을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고, 반대로 위쪽에만 너무 작게 모으면 이미지의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하단에 글자가 들어갈 공간을 남겨둔 상태에서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장자리에서 크롭되는 대상도 텍스트 영역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하단 타이포그래피까지 하나의 이미지로 생각하기
이 스타일에서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히 나중에 붙이는 글자가 아닙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하나의 에디토리얼 그래픽을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메인 제목은 대상의 정확한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가능하면 한두 단어 정도로 간결하게 구성합니다. 클래식한 serif display typeface를 사용해 빈티지 에디토리얼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목 아래에는 짧은 영어 설명을 넣습니다. 대략 8~16단어 정도로 구성하고, 참고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나 대상 자체의 특징만 설명합니다.
이 설명을 만들 때 원본 이미지에서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임의로 추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만 보고 특정 브랜드나 원산지, 역사, 성분 등을 알 수 없다면 그런 내용을 설명 문구에 넣지 않습니다.
설명 글자는 작은 monospaced typewriter 스타일을 사용하고, 제목과 설명 모두 하단 중앙에 정렬합니다.
글자에도 그림자나 질감을 넣지 않고, 아이보리 배경과 충분히 대비되는 단색으로 표현합니다. 무엇보다 철자가 정확하고 읽기 쉬워야 합니다.
원본 상품의 글자와 로고는 생성하는 이미지에서 제거하기
참고 이미지에 제목이나 브랜드 로고, 워터마크, 제품 라벨 등이 있다면 최종 결과에서는 제거하도록 지정합니다.
이번 스타일에서 허용하는 텍스트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영어 제목과 설명 문구뿐입니다.
원본에 있던 문자를 그대로 남겨두면 새로운 에디토리얼 그래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본의 디자인 요소를 따라가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롬프트에서도 원본의 제목, 설명, 로고, 라벨, 워터마크, 포장지 문구 등을 모두 제거하도록 명확하게 지정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플랫 컬러 일러스트 프롬프트
앞에서 설명한 조건을 하나의 작업 프롬프트로 합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단순히 스타일 이름만 입력하는 방식보다 대상 분석부터 최종 검수까지 작업 순서를 함께 지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첨부한 이미지를 내용과 구성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여,
깨끗하고 유기적인 플랫 컬러 에디토리얼 일러스트로 새롭게 재해석해줘.
원본 사진의 조명, 질감, 배경, 텍스트, 로고, 라벨을 그대로 재현하지 말고,
주요 대상의 정체성, 개수, 상대적인 크기, 방향, 실루엣, 서로의 관계와
알아보기 위한 핵심 특징만 유지해 새로운 그래픽으로 구성해줘.
전체 결과물은 사진이나 회화가 아니라
매끄럽고 균일한 색면으로 이루어진 현대적인 플랫 그래픽처럼 보여야 해.
[대상 분석]
- 참고 이미지에서 주요 대상을 먼저 파악해줘.
- 화면에서 분리되어 있는 주요 대상은 각각 별개의 대상으로 인식해줘.
- 주요 대상의 정확한 개수를 유지해줘.
- 대상의 상대적인 크기와 방향, 전체적인 관계를 유지해줘.
- 음식의 재료, 장식, 신체 일부, 부착된 부품, 인쇄된 그래픽 등은 별도의 주요 대상으로 세지 말아줘.
- 주요 대상의 인식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만 남겨줘.
- 불필요한 소품, 배경 장식, 주변 환경과 잡동사니는 제거해줘.
- 원본에 없는 새로운 물건이나 장식을 추가하지 말아줘.
- 원본에서 서로 닿거나 겹쳐 있는 대상은 최종 결과에서 서로 분리해 배치해줘.
- 단, 대상의 개수와 상대적인 크기, 방향과 전체적인 관계는 유지해줘.
[시점]
- 각 대상의 주요 면이 캔버스와 평행하게 보이도록 해줘.
- 가로로 놓인 대상은 정확한 90도 수직 탑뷰 또는 플랫레이 시점으로 표현해줘.
- 세로로 서 있는 정면 대상은 정면에서 수직으로 바라보는 평면적인 시점으로 표현해줘.
- 기울어진 시점, 3/4 시점, 과도한 원근 왜곡을 제거해줘.
- 대상의 구조는 유지하되 전체적으로 평면적인 그래픽처럼 보여줘.
[형태 단순화]
- 각 대상은 하나의 큰 색면과 단순한 외곽 실루엣을 중심으로 표현해줘.
- 대상의 가장 알아보기 쉬운 외곽 형태를 우선해줘.
- 작은 세부 묘사는 최대한 제거해줘.
- 사람이 정리한 듯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사용해줘.
- 지나치게 완벽한 기하학적 형태나 기계적인 아이콘 형태는 피해주세요.
- 둥근 사물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해줘.
- 필요한 경우에만 직선이나 사선 형태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줘.
- 정체성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1~3개의 보조적인 평면 형태를 추가해줘.
- 작은 점, 씨앗, 부스러기, 섬유, 주름, 균열, 얼룩, 반사광, 광택 등은 제거해줘.
- 사진의 모든 정보를 옮기지 말고 대상을 알아보는 데 필요한 정보만 남겨줘.
[색상]
- 모든 형태는 완전히 균일한 단색으로 채워줘.
- 100% 불투명한 디지털 컬러를 사용해줘.
- 하나의 색면 안에서는 색상이 변하지 않도록 해줘.
- 그라데이션, 명암, 색 번짐, 질감, 노이즈, 얼룩을 사용하지 말아줘.
- 여러 주요 대상이 있다면 각각 서로 구분되는 muted color를 사용해줘.
- dusty coral, muted red, terracotta, ochre, mustard, olive,
moss green, dusty blue, muted navy, subdued orange,
faded plum, muted teal 계열을 활용해줘.
- 네온 컬러, 지나치게 선명한 원색, 과도한 대비는 피해주세요.
- 각 주요 대상은 하나의 dominant color를 중심으로 표현해줘.
[오브젝트 배치]
주요 대상이 하나라면:
- 정확히 하나의 큰 대상만 배치해줘.
- 복제품이나 작은 반복 이미지를 만들지 말아줘.
- 대상의 전체 실루엣이 잘 보이도록 충분한 여백을 확보해줘.
주요 대상이 여러 개라면:
- 원본에서 확인되는 주요 대상의 정확한 개수를 유지해줘.
- 대상끼리 서로 겹치거나 닿지 않도록 배치해줘.
- 대상의 상대적인 크기와 방향을 유지해줘.
- 필요하면 위치를 조금 조정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줘.
[오브젝트 간격]
- 여러 대상 사이의 빈 공간이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해줘.
- 캔버스 너비의 약 3~5%를 기본 간격으로 사용해줘.
- 인접한 대상 사이의 실제 실루엣 간격을 기준으로 판단해줘.
-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의 간격을 모두 시각적으로 균형 있게 맞춰줘.
- 특정 부분만 지나치게 좁거나 넓은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해줘.
- 지나치게 기계적인 격자형 배치는 피해주세요.
- 균형 잡힌 staggered arrangement를 사용해줘.
[화면 가장자리]
- 여러 대상이 있다면 일부 대상은 위쪽이나 양쪽 화면 가장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크롭되어도 좋아.
- 크롭된 대상도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줘.
- 크롭된 대상이 다른 대상과 겹치지 않도록 해줘.
- 크롭된 대상이 하단의 텍스트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해줘.
[배경]
- 전체 캔버스에 하나의 균일한 warm light-ivory 배경을 사용해줘.
- 배경 전체가 하나의 동일한 색으로 유지되도록 해줘.
- 종이 질감, 캔버스 질감, 필름 그레인, 얼룩, 먼지, 노이즈,
비네팅, 명암 변화, 그라데이션을 사용하지 말아줘.
- 원본 사진의 배경이나 풍경, 장식 패턴을 재현하지 말아줘.
- 테두리, 프레임, 패널, 박스, 구분선을 넣지 말아줘.
[선과 입체감]
- 외곽선, contour line, 펜선, 스케치 선을 사용하지 말아줘.
- 색면과 실루엣만으로 형태가 전달되도록 해줘.
- 그림자, 하이라이트, 반사광, 광택을 제거해줘.
- 3D 렌더링, bevel, emboss, ambient occlusion을 사용하지 말아줘.
- 재질의 사실적인 질감을 표현하지 말아줘.
- 모든 대상은 완전히 평면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줘.
[전체 구성]
- 세로형 4:5 포스터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줘.
- 상단 약 70%는 일러스트 영역으로 사용해줘.
- 하단 약 30%는 타이포그래피 영역으로 남겨줘.
- 일러스트와 텍스트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줘.
- 전체적으로 충분한 여백을 유지해줘.
[타이포그래피]
주요 대상을 분석한 뒤 정확한 일반적인 영어 이름을 사용해 제목을 만들어줘.
메인 제목:
- 1~3개의 단어로 간결하게 만들어줘.
- 클래식한 serif display typeface를 사용해줘.
- vintage editorial 또는 Didone-inspired 분위기를 사용해줘.
- 하단 중앙에 크게 배치해줘.
설명 문구:
- 제목 아래에 약 8~16단어의 짧은 영어 설명을 넣어줘.
- 참고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거나 대상 자체의 본질적인 특징만 설명해줘.
- 확인할 수 없는 브랜드, 원산지, 역사, 성분, 재료, 기능 등의 내용을 임의로 만들지 말아줘.
- 작은 vintage monospaced typewriter 스타일로 표현해줘.
- 한 줄 또는 두 줄의 균형 잡힌 형태로 배치해줘.
타이포그래피는 모두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며,
그림자, 질감, 투명도, 왜곡, 회전, 장식 효과를 사용하지 말아줘.
글자가 잘리거나 일러스트와 겹치지 않도록 해줘.
[원본 텍스트와 로고]
원본 이미지에 포함된 모든 텍스트와 브랜드 요소를 제거해줘.
- 원본 제목 제거
- 원본 설명 제거
- 로고 제거
- 워터마크 제거
- 라벨 제거
- 포장지 문구 제거
- 간판 제거
- 기타 원본의 문자 요소 제거
최종 이미지에서 허용되는 텍스트는
새롭게 만든 영어 제목과 설명 문구뿐이야.
[최종 검수]
완성하기 전에 다음 조건을 확인해줘.
- 주요 대상의 개수가 원본과 정확히 같은가?
- 대상의 정체성과 실루엣이 유지되었는가?
- 불필요한 소품과 배경이 제거되었는가?
- 대상이 서로 겹치거나 닿지 않는가?
- 대상 사이의 빈 공간이 균일한가?
- 모든 색면이 완전히 균일한 단색인가?
- 그라데이션과 명암이 없는가?
- 그림자와 하이라이트가 없는가?
- 질감과 노이즈가 없는가?
- 외곽선과 스케치 선이 없는가?
- 사진이나 3D 렌더링처럼 보이지 않는가?
- 배경이 하나의 균일한 warm ivory 색상인가?
- 상단 일러스트와 하단 타이포그래피가 분리되어 있는가?
- 제목의 철자가 정확한가?
- 설명 문구가 읽기 쉬운가?
- 원본의 텍스트와 로고가 완전히 제거되었는가?
- 전체 결과가 깨끗한 플랫 컬러 에디토리얼 그래픽처럼 보이는가?
모든 조건을 만족하도록 완성해줘.
최종 결과물은 세로형 4:5 비율의 4K 상업용 에디토리얼 일러스트로 제작해줘.
깨끗하고 유기적인 실루엣,
완전히 균일한 불투명 색면,
따뜻한 아이보리 단색 배경,
정돈된 오브젝트 간격,
평면적인 수직 시점,
세련된 하단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줘.
사진, 회화, 콜라주, 종이공예, 텍스처드 프린트처럼 보이지 않게 해줘.
이 프롬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이 프롬프트를 처음 보면 조건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문장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작업하면서 가장 자주 확인하게 되는 부분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먼저 대상의 개수입니다. 원본에 있는 주요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확한 개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다음은 실루엣입니다. 세부 묘사보다 대상의 외곽 형태가 제대로 살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 다음은 플랫 컬러입니다. 색면이 균일하고 그림자나 그라데이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대상이 있다면 각 대상의 대표 색상이 서로 구분되는지도 봅니다.
마지막으로 간격과 타이포그래피를 확인합니다. 대상끼리 너무 붙어 있지 않은지, 화면 아래에 제목과 설명을 넣을 공간이 충분한지를 보는 것입니다.
결국 복잡한 프롬프트의 목적은 AI에게 어려운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이미지를 만들 때 머릿속에서 확인하는 항목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데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적용할 필요는 없다.
처음 이 작업을 시작한다면 프롬프트의 모든 조건을 한 번에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간단한 이미지부터 테스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컵 하나처럼 형태가 명확한 사물을 먼저 만들어보고 색면과 실루엣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사물을 두세 개로 늘려보면서 대상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고, 마지막에 타이포그래피까지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결과가 너무 사실적이라면 그림자와 질감 관련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너무 단순해서 사물의 정체성이 사라졌다면 꼭 필요한 구조적 특징을 한두 가지 추가해보면 됩니다.
여러 사물이 서로 붙어버렸다면 스타일을 다시 바꾸기보다 오브젝트 간 간격 조건을 먼저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하나씩 나누어 수정하면 어떤 조건이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도 쉽습니다.
플랫 그래픽은 무엇을 빼느냐가 중요하다.
이 작업을 정리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의외로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요소를 얼마나 잘 덜어내느냐였습니다.
사진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빛의 방향, 표면의 질감, 작은 그림자, 배경에 있는 물건, 제품의 글자까지 모두 이미지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정보를 일러스트에 넣으면 오히려 플랫 그래픽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반대로 대상의 실루엣과 몇 가지 대표적인 특징만 남기면 훨씬 간결한 이미지가 됩니다. 여러 사물이 함께 있을 때도 각각의 형태가 쉽게 구분되고, 아래에 제목을 넣었을 때 전체적인 포스터 구성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프롬프트는 단순히 “예쁜 플랫 일러스트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는 프롬프트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제거할지 결정하는 작업 기준에 가깝습니다.
사진을 참고하되 사진처럼 만들지 않고, 대상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 제가 생각하는 이 스타일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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